[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는 시민의 시정참여 활성화와 공직비리 제보 및 시 산하기관에 대한 감사 참여를 위해 시민감사관 20명을 추가로 공개모집한다.

이번 추가모집은 당초 80명으로 운영하던 시민감사관의 규모를 확대해 분야별 전문가들의 참여 유도 및 제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선정된 시민감사관은 시민 불편․불만사항 제보, 공직자 부조리 및 비위․불친절에 대한 제보, 대구시에서 실시하는 감사 및 조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보건복지 및 행정, 건설 및 교통, 녹지 및 환경)를 3개 분과로 나누어 운영함으로써 시민감사관의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이달 22일까지이며, 신청자격은 대구시에 5년 이상 거주하거나 부패척결에 대한 사명감 등이 풍부하며 관련 분야의 전문성이있는 자로서 임기는 올해 12월 31일까지이다. 1회(2년)연임 가능하며 신청결과는 3월초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대구시 홈페이지를 참고해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태성 대구시 감사관은 “시민감사관제도는 감사행정의 청렴, 투명성강화를 위해 ’03년에 시행됐으며 그동안 시민들을 대표하여 시민불편사항 및 지역현안 제보 등을 통해 공직비리 정화활동 및 감사행정의 주민참여확대 등에 기여했다. 이번 공개모집에 관련분야의 전문성이 있는 많은 시민들께서 참여하여 우리시 행정의 투명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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