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사로 알려진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17일 오후(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의 멜리아 호텔을 살펴본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뉴시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사로 알려진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17일 오후(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의 멜리아 호텔을 살펴본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사 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삼성전자 휴대전화 공장이 있는 박닌과 LG전자 공장이 있는 하이퐁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김 국무위원장이 이번 베트남 방문 일정 동안 삼성·LG 공장을 방문하는 경제 시찰 일정을 가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16일 로이터통신은 김 위원장이 25일 베트남에 도착해 응우옌푸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난 뒤 박닌성의 산업단지와 하노이 동쪽 항구도시인 하이퐁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김 부장은 김 위원장의 의전·경호 실무를 총괄하는 인물이다. 지난해 4·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 앞서 정상들의 동선, 경호, 의전 등 실무 제반 사항 전반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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