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소득 4000만원 미만 농업인 자녀 대상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18일 농업인 가구의 자녀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농업인 고교생 자녀 학자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업인 고교생 자녀 학자금 지원은 경제적‧지리적‧교육 여건이 불리하고,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비 부담이 큰 농업인 가정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이다.

농촌과 준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연간소득 4000만원 미만의 농업인(1자녀 기준) 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가 있거나 직접 부양하는 손자녀 등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학자금을 자녀가 지원을 받고 있거나 교육청 및 학교에서 학자금 면제를 지원하고 있는 경우, 보호자 및 가족이 직장에서 해당 학생에 대한 학자금을 지원받는 경우는 제외된다.

고교생 자녀 학자금 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건강보험증 사본과 보험료 부과내역 확인서, 배우자(직장가입자) 근로소득 원천징수서와 학자금 미수급 확인서를 지참해 관할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배우자가 사업자일 경우에는 건강보험증 사본과 보험료 부과내역 확인서, 소득금액증명서를 지참하면 된다.

신청 접수는 오는 22일까지이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고등학교 입학금 전액 및 수업료가 지원된다. 학자금 지원 최대 상한액은 연간 145만원 수준이다.

농업인 고교생 자녀 학자금 지원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지역경제순환과 또는 주소지 소재 동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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