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지난 15일 오후 2시, 구청 상황실에서 생활폐기물 중 일반쓰레기 분야 수집·운반 대행업체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3개 권역에 대한 협상적격업체 3개업체를 결정했으며, 협상과정을 거쳐 2월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북구청은 관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과 관련해 일반쓰레기, 음식물류 쓰레기, 재활용쓰레기 및 대형폐기물로 나누어 공개 입찰방법으로 분야별 대행업체를 선정하여 수집·운반 및 처리를 하고 있다.

종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용역이 금년 2월말에 종료될 예정임에 따라 작년 7월 원가조사 전문연구기관에 원가산정 용역을 의뢰해 연간 167억원 규모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및 처리비용을 산정했다.

이에 북구청은 공정성을 기하고자 공개입찰방법을 적용하여 40일간의 공고기간을 거쳐 입찰 참여업체로부터 입찰참가 등록을 접수 받았으며, 업체 선정시 투명성과 수행능력 검증을 위하여 구의원, 교수, 시민단체, 공기업, 공무원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지난15일, 생활폐기물 중 일반쓰레기 분야 수집·운반 대행업체 3개 권역에 대해 협상적격업체로 3개업체를 선정했다.

또한, 18일에는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1), 처리분야(2)에 3개 업체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할 했으며, 20일에는 재활용쓰레기(1)와 대형폐기물(1) 수집·운반 및 처리분야에 2개 업체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입찰일정에 따라 생활폐기물 분야별 협상적격업체로 선정된 8개 업체는 북구청과 협상과정을 거쳐 2월말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올해 3월 1일부터 2년간 북구 관내에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및 처리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깨끗한 북구, 환경조성을 위해 생활폐기물 처리는 구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항임으로 업체 선정에서부터 대행용역에 이르기까지 공정하게 심사하고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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