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과 시중은행장들과의 회동이 잠정 미뤄졌다. 4·27 재보선으로 참석 가능한 의원이 적다는 게 이유다.

허태열 정무위원회 위원장 등 여야의원 10여명은 당초 25일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신동규 전국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주요 시중은행장들과 모임을 갖을 예정이었으나 6월께로 연기됐다.

이 날 모임에서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 재입법 문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 정보통신(IT) 보안 강화 등 금융권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연합회 측은 "정무위 측에서 4·27 선거 유세로 참석하지 못하는 의원이 많아 오늘 모임을 취소하자고 알려왔다"며 "추후 모임은 6월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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