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는 RTD(Ready to Drink) 커피 브랜드 아카페라의 새 컵 커피 제품 '아카페라 잇츠라떼'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제품명인 '아카페라 잇츠라떼(IT'S LATTE)'는 '라떼, 그 자체'라는 의미로 '다크 카라멜', '리치 연유' 등 2종으로 출시됐다. 

빙그레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브라질, 에디오피아, 콜롬비아의 원두를 블렌딩해 커피향을 살렸으며 유고형분 성분을 자사제품인 '아카페라 바닐라라떼'의 동일 용량 대비 50% 더 넣어 우유의 고소하고 진한 맛을 구현했다.

국내 RTD 커피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1조3000억 원 규모를 돌파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RTD 커피 시장은 1조3157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2.5% 성장했다.

이 가운데 캔, 병, 파우치로 유통되는 상온제품은 시장 규모가 감소해 정체되는 데 반해 컵, 페트로 유통되는 냉장제품은 확대되면서 커피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 냉장제품 중에서도 300㎖ 이상의 대용량 컵 커피 제품은 전년 대비 16% 성장했다. 빙그레는 이번 신제품 역시 이 같은 시장상황을 반영해 320㎖ 대용량 컵 커피로 출시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커피에 대한 기준이 높아지면서 냉장커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동시에 가용비(가격 대비 용량)가 높은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은 이러한 트렌드를 적용한 제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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