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코레일관광개발이 국내관광 활성화와 기차여행 이용고객 편의향상을 위해 20일부터 관광전용열차 전용이용권 ‘오레일패스’를 운영한다.

'오레일패스‘는 ’5대벨트관광열차로 즐기는 레일 위의 Oh! 즐거운 행복‘이라는 의미로, 연령과 국적 상관없이 누구나 운휴일·정비기간을 제외하고 정해진 기간(3일권, 5일권)동안 5대벨트관광열차를 입석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오레일패스’로 이용가능한 관광열차는 중부내륙관광열차 O-train, 백두대간협곡열차 V-train, 남도해양열차 S-train(전라선, 경전선), 평화열차 DMZ-train(경의선, 경원선), 정선아리랑열차 A-train, 서해금빛열차 G-train이다.

‘오레일패스’는 3일권(어른49,000원/어린이29,000원)과 5일권(어른69,000원/어린이49,000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만 12세 이하는 어린이 요금을 적용받는다.

주중·주말 관계없이 이용가능하며, 열차 내 여유좌석이 있는 경우에 한하여 구간에 상관없이 회당 9,000원을 추가결제하면 좌석지정도 가능하다. 좌석지정은 열차 탑승 후 승무원에게 문의하면 된다.

‘오레일패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추천 여행코스는 3일권의 경우 ① O·V·A 삼색 기차여행(분천-영주-단양-정선), ② 남도해양열차·서해금빛열차 먹방투어(순천-여수-전주-군산), 5일권의 경우 ③ 부산출발 팔도 방방곡곡(순천-여수-군산-서울-DMZ-영주), ④ 오레일패스 제대로 즐기기(장항-보령-순천-보성-철암-DMZ)이다.

‘오레일패스’는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코레일관광개발 김순철 대표이사는 “DMZ-평화관광부터 정선과 분천, 그리고 곡성, 순천 여수에 이르는 남도해양까지 관광열차로 달리는 기차여행의 즐거움을 드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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