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홈앤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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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은 19일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동 본사에서 ‘준법심의위원회’ 발족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홈앤쇼핑은 공정하고 정확한 상품정보를 전달하는 ‘준법 방송’ 구현을 위해 자체 심의기준과 방송심의제재의 내부절차를 명확하게 하기로 했다. 높아진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방송의 질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준법심의위원회는 준법 방송 실천을 위한 각종 활동과 고객보호를 위한 의사결정기구다. 보다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이형록 대외협력부문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꾀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실무 담당 팀장급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회는 월 1회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자체 심의기준의 명확화 ▲방송실무자(PD, 쇼호스트, 방송기술 등)와 영업실무자(MD)의 심의마인드 강화 ▲방송 심의제재에 따른 징계 등의 권한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춰 심의 규정의 수위를 높이는 한편,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제도화함으로써 임직원의 방송심의 준수 마인드를 제고시키고 심의 위반 사례를 현저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홈앤쇼핑은 2018년 10월부터 최종삼 홈앤쇼핑 사장을 비롯한 소비자, 여성 ‧ 청소년, 장애인, 언론, 과학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시청자위원회를 발족하고, 홈앤쇼핑의 방송 편성 및 프로그램 내용에 관한 의견 제시 및 시청자 권익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종삼 홈앤쇼핑 사장은 “방송에 대한 공정성 강화의 필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준법심의위원회 발족을 통해 공정하고 정확한 방송을 만들 수 있도록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기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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