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관리대상 7개 분야 중, 위험시설 407개소 일제 검검

[일요서울ㅣ밀양 이도균 기자]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총 61일간 다중이용시설, 체육시설, 급경사지, 소규모공공시설 등 안전관리 대상 7개 분야 중 위험시설 총 407개를 선정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공동주택 기계실에서 민간전문가와 소관부서 공무원이 합동점검을 하고 있다. © 밀양시 제공
공동주택 기계실에서 민간전문가와 소관부서 공무원이 합동점검을 하고 있다. © 밀양시 제공

국가안전대진단은 2014. 4. 16. 세월호 사건과 지진발생(경주 2016. 9월, 포항 2017. 11월)등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소에 대한 예방 활동으로 우리사회 전반의 안전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점검결과에 대한 후속조치와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5년부터 실시해 왔다.

그 동안 관리주체의 자체점검과 합동점검으로 구분해 실시해 왔으나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은 자체점검으로 인한 부실성을 방지하기 위해 위험시설 전체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분야별 민간전문가 40명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3종 미지정 시설물 중 연면적 5000㎡ 이상의 노후화 된 공동주택, 종교시설 등 19개에 대한 표본 점검을 실시하여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인터넷, SNS, 방송, 전광판에 동영상 상영과 안전캠페인 등 홍보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해 주변의 위험시설을 신고하고 시민들이 자체적으로 안전진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위험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시민들의 불안함을 해소하고 시설물의 점검결과에 대한 후속조치를 철저히 해 시민이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안전한 밀양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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