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 의창구 의창동(동장 박성옥)은 19일 오후 5시부터 소계청년회(회장 서정민)에서 주최로 의창동민 화합을 위한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소계체육공원 운동장에서 동민안녕 기원제를 필두로 소원지 적기, 음식나누기 행사로 진행됐고 하이라이트인 달집에 점화를 하고 농악대의 공연이 시작되자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며 달아올랐다.

아이와 함께 온 부부는 “요즘 보기 드문 전통행사를 아이에게 보여 줄 수 있어 흥미로운 시간 이었다”고 말했고,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예전에는 쉽게 접할 수 있었던 대보름행사가 각종 이유로 없어져 가는 것을 볼 때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풍성한 잔치를 하니 진짜 정월대보름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서정민 소계청년회 회장은 “날씨가 궂어 진행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동민들이 참여해 이웃 간의 정을 통하고 전통을 계승한 데 의의를 둔다”고 말했다.

활활 타오른 달집처럼 2019년 창원시민의 안녕과 함께 창원의 경제도 활활 타오르기를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