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한 환경미화원이 미세먼지 마스크를 쓰고 자전거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한 환경미화원이 미세먼지 마스크를 쓰고 자전거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20일은 미세먼지가 높은 농도를 띠겠다. 환경부는 "대기 정체로 국내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낮부터 국외 유입이 더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겠다"고 전날 말했다.

기상청에 의하면 이날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은 미세먼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드러낸다.

전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나쁨'∼'매우나쁨' 수준의 농도를 보일 수도 있다.

날씨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걷히면서 대체로 쾌청하겠다.

다만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지방과 전북동부내륙, 경북내륙에 산발적으로 눈 소식이 들려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까지 강원영서남부·충북북부·전북동부에는 1㎝ 내외의 눈이 내리고 5㎜ 미만의 빗방울이 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당분간 서풍이 들어오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띠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많이 벌어지겠다.

아침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2도, 춘천 -2도, 강릉 1도, 청주 -1도, 대전 0도, 전주 0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3도, 제주 6도 등으로 관측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5도, 춘천 6도, 강릉 9도, 청주 6도, 대전 8도, 전주 7도, 광주 9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제주 8도 등으로 집계된다.

바다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 것으로 여겨진다.

21일도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여 뿌연 하늘이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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