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부터 10개동 13개소에 안심마을사업 꾸준히 추진

▸ 2019년 중 8개동 추가 조성하여 17개 전동 확대

2017년 사근동 안심마을 안전스팟
2017년 사근동 안심마을 안전스팟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생활안심(범죄예방) 디자인 공모’에 선정되었다고 20일 밝혔다.

‘생활안심 디자인’이란 생활환경이 열악하고 각종 범죄 및 사고의 위험이 있는 일반주택 밀집지역에 CPTED(범죄예방환경설계)를 적용해 마을을 디자인하는 사업이다.

구는 2015년 사근동을 시작으로 10개동 13개소에 셉테드(CPTED)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주민이 범죄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올해로 4년 연속 생활안심 디자인 공모에 선정되었다.

구는 지난 4년간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9억4500백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 안전에 힘썼다. 2019년은 사업비 총 3억 원을 지원받아 안전마을 조성 사업의 추진동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올해 공모선정지인 옥수역 주변은 주택가와 상가가 혼재된 지역으로 재개발로 인해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된 주변지역에 비해 생활환경이 낙후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범죄발생에 대한 주민의 우려가 크다. 또, 야간시간 취객들의 시비가 끊이지 않아 주민들의 환경개선 요구가 높은 지역이다.

이에 구는 사업 초기단계부터 안전마을 조성을 위한 주민 커뮤니티를 조직하고 활발한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 시설물들을 제작·설치할 방침이다. 통상 보안용 카메라 및 비상벨, 야간조명, 안전지도 및 펜스 등의 안전시설물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설치하게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안전마을 조성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지역에 관심을 가질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2019년에는 옥수동을 비롯해 행당동, 성수동, 금호동 등 8개동에 추가로 조성하여 17개 전동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고] 서울시 공모사업명은 ‘생활안심 디자인’이며, 성동구 추진사업명은 ‘안전마을 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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