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7일까지 공모, 지원금 100억원 등 인센티브 제공

[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이 폐기물 처리시설(매립 등) 후보지를 공모한다.

남해읍 소재 농어촌폐기물처리시설 © 남해군 제공
남해읍 소재 농어촌폐기물처리시설 © 남해군 제공

군은 현재 사용 중인 남해읍 소재 농어촌폐기물처리시설 사용종료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새로운 시설 조성을 위해 오는 4월 17일까지 후보지를 공모한다.

후보지 조건은 부지면적 4만㎡ 내외로 토지이용계획에 따른 제한을 받지 않은 지역이어야 한다.

응모방법은 후보지 경계로부터 2㎞ 이내 거주하는 세대주 50% 이상과 토지소유자 70%의 동의를 얻거나, 후보지 경계로부터 1㎞ 이내 세대주의 70% 이상과 토지소유자 70%의 동의를 얻어 신청하면 된다.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면 처리시설 소재지 마을에 30억원 지원금을 포함해 주민영향지역 등에 주민지원사업비 100억 원을 지원하다.

또 매립장 사용종료 시까지 마을운영비·건강검진비 등 매년 2억, 유치 읍면 지역개발사업비 매년 2억, 응모신청 마을회에 현금 5000만원을 지급하는 등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적으로 새롭게 조성될 폐기물 처리시설 후보지 공모에 많은 관심과 응모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후보지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공고·고시란 또는 군청 환경녹지과 환경시설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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