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저출산·고령사회 정책위원회 개최

[일요서울|의정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2월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이 낳고 싶은 도시, 미래 세대가 행복한 희망도시 의정부’ 조성을 위한 의정부형 인구정책 실질적 구현 여부를 토의하고자 ‘제1회 의정부시 저출산․고령사회 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지난해에 추진한 ‘의정부형 중․장기 인구정책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통해 제시된 6개 분야 31개 제안과제에 대해 각 부서에서 검토한 자료를 바탕으로 실질적 구현 여부와 2019년 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5개 분야 60개 사업에 대한 향후 인구정책 방향을 토론하는 자리였다.

31개 정책과제 중 52%가 실현 가능 사업으로 검토되었고, 장기과제로 분류된 현황에 대해 위원들은 더 가깝게 사업추진에 접근할 수 있는 방안, 초·중·고 유휴공간을 이용한 돌봄 공간 확충, 시범적인 사업의 시행으로 인한 선진적 롤 모델의 추진 등 다양한 제안이 도출됐다.

아울러, 제안과제에 대하여 각 사업부서에서 실행 검토에 소극적인 것인지, 과제가 너무 어려운 것인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일부 의견도 있었다.

위원장인 이성인 부시장은 “제안과제는 조찬포럼을 통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것도 사업을 추진하는데 효과적이라 생각한다”면서 “제안과제들이 가급적 실현될 수 있도록 실무 부서에서는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정부시는 사업의 면밀한 재검토와 추진단계 등에 대한 재분류를 통해 중·장기 과제들의 추진시기를 앞당겨 관련 사업들이 실질적으로 구현되어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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