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복지 플랫폼 성장 두드러져

사진=이지웰페어
사진=이지웰페어

[일요서울 | 이지현 기자] 이지웰페어는 모바일 복지 플랫폼 활성화로 인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지웰페어는 지난해 연결 실적은 매출액 731억원, 영업이익 71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직전 사업연도와 비교할 때 매출액은 25%, 영업이익은 63%가 증가한 것으로, 영업이익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순이익의 경우 14%가 감소했다. 이는 2017년 발행한 전환사채와 관련된 파생상품평가손실에 기인한 것이다. 

이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전환사채의 전환권 가치를 파생상품부채로 인식해 장부상 반영한 것으로 실제 현금이 유출되는 것은 아니다.   

이지웰페어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선택적복지 사업의 위탁 예산이 17년 대비 약 20% 가량 증액됐다”며 “복지몰의 상품 경쟁력 강화, 모바일 플랫폼의 대대적인 개편 등을 통해 고객 편의성 증진에 집중해 전체적 거래대금이 증가,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지웰페어의 종속회사 이지웰니스(EAP 전문기업)의 실적 개선도 이어졌다. 

이지웰니스는 전년대비 매출액이 3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2% 증가하면서 서비스 개시 3년차만에 흑자전환했다. 

이는 작년 10월 산업안전보건법(일명 감정노동자 보호법)이 개정 시행되면서 기업 수요가 급증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이지웰페어 관계자는 “지난해 10월에 론칭한 오프라인 복지포인트 결제 서비스(이지웰PAY)의 확장 및 모바일 복지 플랫폼 활성화에 주력해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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