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익산 고봉석 기자] 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 11일부터 29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실시하고 있는 ‘2019 주민과의 대화’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형식적인 읍면동 순회에서 벗어나 지역주민과 진정으로 소통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는 평이다. 

이번 주민간담회에서는 2018 주민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의 추진상황을 한 건 한 건 정 시장이 직접 설명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주민간담회에서 건의된 413건의 주민 건의사항은 처리완료 및 처리 중인 사항이 373건에 달하며, 처리불가 사항은 40건에 불과해 90% 이상의 주민 건의사항 처리율을 보이고 있다. 

실례로 지난해 건의사항 중 육교 미끄럼방지 논슬립 설치, 우범지역CCTV 설치 등 안전시설 확충 민원, 도로 개보수, 과속방지턱 설치 등 교통 관련 민원, 마을안길 및 농로포장, 마을 제설작업 등 긴급을 요하는 민원에 대하여는 즉시처리가 완료됐다.

처리불가 사항은 소유주의 토지사용 승낙이 필요하거나 법적 제한으로 인한 민원이 대부분을 차지해, 민원인에게 법적 제한 상황을 설명하고 다른 대안을 모색하여 민원이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9 주민과의 대화’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이번 주민간담회는 시장과 지역주민과의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이 된 것 같다”며 “작년 건의사항에 대한 시장님의 피드백을 보니 올해 건의사항들도 시민의 편에서 추진하실 것 같아 든든하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과 제안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항상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시정을 펼쳐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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