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전 의원 [뉴시스]
강기윤 전 의원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강기윤 전 국회의원이 고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였던 경남 창원성산 4·3 보궐선거 자유한국당 후보로 나설 전망이다. 

20일 한국당 4·3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가 공개한 공천신청자 접수현황에 따르면 해당 지역 공천신청자는 강 전 의원 뿐이다.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강 의원은 경남도당 창원시 성산구 당엽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경남도당 민생위원회 위원장이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군현 전 의원 유죄 확정으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통영시·고성군 지역구에는 김동진 전 통영시장, 서필언 전 통영고성 당협위원장, 정점식 전 대검 공안부장 등 3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김 전 시장은 4·7·8대 통영시장, 청와대 경제비서실 행정관, 전 재무부 외자관리과장을 역임했다. 서 전 위원장은 행정안전부 1차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 통영고성발전여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정 전 공안부장은 법무부 위헌정당대책TF팀, 창원지검 통영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지역의견청취, 현지실사 등 심층심사를 진행한 후 26일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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