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교육청, '미래교육테마파크' 설립 산 하나 넘나....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일, 의령군청 4층 회의실에서 의령군과 ‘미래교육마파크 설립 투자’에 관한 업무협약(MOU) 체결했다.

미래교육테마파크설립업무협약식 ©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미래교육테마파크설립업무협약식 ©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의령군에서 ▲ 설립부지(3만 7000㎡) 무상임대, ▲총건설비의 20%를 지원하고, 경남교육청은 ▲ 358억 원 투자, ▲ 미래교육테마파크 설립과 관리·운영을 책임지기로 했다.

미래교육테마파크는 2022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총사업비 488억원을 투입해 의령군 서동리 일원에 대지면적 3만 7000㎡, 건축면적 1만 9000㎡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신축된다.

경남교육청은 본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22일 자체투자심의를 거쳐 4월 진행되는 중앙투자심사에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며, 의령군도 이른 시일에 중앙투자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업무협약에 참석한 이선두(의령군수), 손태영(의령군의회 의장), 소호현(도의원) 등이 업무협약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미래핵심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이용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교육환경의 부족으로 경남 학생들이 교육 불평등을 받아서는 안 될 것”이라며, “미래교육에 있어서 경남 학생들이 최신 교육 환경에서 최고 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미래교육테마파크 설립을 위한 첫 산은 넘었지만 4월 중앙투자심사 통과가 가장 큰 변곡점이 될 것으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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