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의령 이도균 기자] 경남 의령군(군수 이선두)은 지난 18일 부림면 상권마을회관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설해피해목 제거-천황산)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천황산지구 주민설명회 © 의령군 제공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천황산지구 주민설명회 © 의령군 제공

이날 설명회는 인근 3개마을 이장과 주민 등 2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해피해목 제거사업에 대한 상세한 안내로 주민의 이해를 돕고 의견을 청취해 사업에 반영코자 마련됐다.

피해지는 지난해 3월경 단시간의 폭설로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부러지고 쓰러지는 피해를 입은 소나무로써 그대로 두면 산림병해충 발생 우려가 높고, 특히 소나무재선충병에 취약하다.

이에 의령군은 재해대책비를 확보했고 약 9억여원을 투입해 미타산, 국사봉, 미타산성, 천황산 일원 56ha 면적에 설해피해목 제거를 추진 중이다.

의령군 이택순 산림휴양과장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무엇보다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리며 설해피해목 제거로 소나무재선충병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와 연계해 수액류 등을 식재해 향후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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