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목방제사업, 예방나무주사사업 등 3월말까지 마무리

안동시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 우화기 이전인 오는 3월 말까지 총력 방제에 나선다.
안동시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 우화기 이전인 오는 3월 말까지 총력 방제에 나선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안동시가 건강한 산림과 생태계 유지를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총력 방제에 나섰다.

특히,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 우화기 이전인 오는 3월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안동시는 지역 내 56개 사업지구에 5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감염목, 설해목 등을 포함한 11만여 본의 고사목 방제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현장 특임관, 예찰방제단 등 전문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작업을 지도하고, 방제에서 누락된 곳은 없는지 반복 점검한다. 헬기, 드론 등을 활용한 항공 예찰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안동문화관광단지, 안동댐 등 주요 관광지, 피해 반복지역 등 200ha를 대상으로 2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감염 전 예방조치를 위한 예방나무주사 사업도 3월 말까지 실시한다.

박중한 산림과장은 “소나무류 불법 이동, 훈증 더미 무단훼손, 방제 작업목 땔감 사용 등 주민들의 부주의한 행동이 재선충병 확산의 큰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며,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소중한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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