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집단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미생물검사 등 식중독균 감시를 더욱 강화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접객업소와 학교급식소를 대상으로 조리식품을 비롯한 칼, 도마, 행주 등의 조리기구와 접객용 음용수에 대해 식중독균을 집중적으로 검사하고, 사회복지시설이나 식품제조업체등에서 급식을 위해 식품제조용으로 사용하는 지하수에 대해서도 노로바이러스 검출 여부를 정밀 조사한다.

또한 시중에 유통되는 가공식품에 대하여는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 검사를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해 미생물 오염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식품 원재료, 즉석 식품류, 환경 검체 등을 대상으로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18종을 추적 검사해 연중 식중독 관리를 강화한다.

김선숙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매년 발생하고 있는 집단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식품과 환경에 대한 식중독균 감시 및 미생물 예방검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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