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는 19일, 20일 양 일간 초등학생 및 일반 시민 62명을 초청해 월배 차량기지에서 도시철도 운전견학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월배차량기지 신호․진로취급 견학 ▸전동차 해체․조립작업 견학 ▸비상 시 승객행동요령 체험 ▸운전실에 승차하여 기관사 업무 간접체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지역 다문화가족 어린이 21명, 시민모니터 및 지하철을 사랑하는 모임인 '러브디트로' 회원 16명, 일반 시민 25명 등 총 62명이 참가했다. 일반 시민 참가자는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아 선정했다.

특히, 행사 전 과정을 수료한 초등학생 어린이들에게는「명예기관사증」이 수여되어 큰 호응을 받았다.

시민모니터로 행사에 참가한 임유진 씨(여, 52세)는 “이번 행사 가운데 주공장에서의 전동차 분해․조립과정이 매우 흥미로웠고, 특히 운전실에 승차해 어두운 터널에서 기기를 조작하고 쉴 새 없이 모니터를 확인하는 기관사님을 보며 업무의 고충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며“친절하게 안내해 준 직원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는 시민과의 소통에서 시작되는 만큼 이번 운전견학행사가 시민들의 도시철도에 대한 이해와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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