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뉴시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뉴시스>

올해로 개관 40주년을 맞는 신라호텔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업계는 이부진 사장의 해외 진출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국내 호텔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5성 호텔로 선정됐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Forbes Travel Guide)는 20일 오후 9시(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2019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올해 전세계 약 50여개국의 1106개의 호텔을 평가해 발표했으며, 5스타(Five-Star) 호텔 210개(신규 21개), 4스타(Four-Star) 호텔 534개(신규 49개), 추천(Recommended) 호텔 362개(신규 62개)를 선정했다.

이번 2019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발표에서 서울신라호텔은 국내 호텔로는 사상 처음으로 5성호텔로 유일하게 등재되면서, 전세계 210개의 5성 호텔 중 하나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호텔로 공인 받게 됐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럭셔리 호텔, 레스토랑 및 스파의 등급을 선정하는 세계 유일의 권위 있는 평가 기관이다.

호텔신라는 국내 대표 호텔로서의 이러한 경쟁력을 발판 삼아 올해 글로벌 호텔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라호텔은 이르면 올해 말 베트남 다낭에 '신라 모노그램(Shilla Monogram)'으로 진출하고 이후 동남아시아, 미국, 중국 등 해외 10여 곳에 진출해 글로벌 호텔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신라호텔은 최고의 품격과 가치를 경험하게 하는 럭셔리 브랜드 '더 신라(The Shilla)'와 고급 브랜드인 '신라 모노그램(Shilla Monogram)', 합리적 가치의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Shilla Stay)'로 3대 호텔 브랜드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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