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문화 확산과 지역주민의 편의 도모

지역 아동이 장난감 대여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지역 아동이 장난감 대여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2월 15일 ‘송정 장난감세상’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송정 장난감세상은 2016년 송정동 주민자치 특성화사업으로 송정동주민센터 옆 23㎡(7평) 공간에 소량의 장난감으로 시작했다. 영유아들에게 다양한 놀잇감을 접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고, 장난감 구매 부담을 줄여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송정단풍축제 시 열악한 대여시설과 몇 안되는 장난감 종류로 이용에 아쉬움이 있다는 지역주민의 건의사항을 받아들여 사업비 총 4,700만원을 들여 내부를 리모델링하고, 장난감도 다양하게 추가했다.

146종의 292개의 다양한 장난감을 대여하여 영유아 아이들이 여러 종류의 놀이감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공유문화 확산과 지역주민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송정 장난감세상은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운영은 송정동주민자치회에서 전담하고 있다.

송정 장난감세상 외에도 구에서 직접 운영하는 무지개장난감세상(성동구청 내), 왕십리장난감세상(상왕십리동 소재), 금호장난감세상(금호2,3가동주민센터 내) 등이 권역마다 있어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장난감세상 위치, 대여방법, 장난감검색 등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 성동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공유는 단순히 같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 그 이상의 관계를 만들어 내는 나눔이다.”라며, “소박한 나눔으로 시작된 공유가 우리사회에 널리 확산되어 신뢰와 상생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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