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건축, 법무, 의료 등 전문가들을 영입하여 지역사회협의체의 의사결정력과 사업수행력을 높이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완산구 동서학동에 따르면, 20일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배정희 동장과 송동원 위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동서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네기획단) 첫 정기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올해 사업추진을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작년 동네복지 사업들을 점검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먼저, 건축, 법무, 의료 등 전문가 등을 꾸준히 위촉하여 협의체의 의사결정·사업수행을 높이자는 제안이 나왔다.

이와 함께 위원 간 연락망을 담당할 위원을 선정하고 참석 저조한 기존 위원들은 정리하는 등 협의체의 전문성과 조직력을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의 독거노인에게 야쿠르트를 배달해온 사업은 취지가 좋고 충분한 재원이 확보되었다는 판단 아래 △대상자 수 확대, △농촌마을까지 배달범위 확대, △야쿠르트 배달원과 주기적인 간담회 마련 등 구체적인 내용을 다뤘다.

또한 작년 동네복지 사업들을 집중 점검했고, 기간 안에 재원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는 방침이다.

 송동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동네복지의 중심축인 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00%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배정희 완산구 동서학동장은 “위원장의 리더십 아래 위원들의 협력하여 다양한 논의를 주고 받는 게 인상적이었다”며 “주민센터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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