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심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체계 기초 마련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는 21일 대구테크노파크에서 대구지역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해 설치된 ‘스마트 제조 혁신 센터’의 현판식을 가졌다.

스마트공장은 상품의 생산에서 완제품에 이르는 모든 제조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 최적화된 생산·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한 공장을 말한다.

대구시는 이를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을 통해 올해만 214억원을 투입하여 지역 내 220개 공장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며, 오는 2022년까지 매년 260억원을 투입, 총 1천억원 이상의 재원으로 대구는 1530개의 스마트 공장이 만들어진다.

사업은 2014년 이후 2018년 상반기까지 정부 중심으로 추진돼 왔으나, 대부분의 지역에서 구축 수요가 발생하자 ‘지역 중심으로 중앙이 협력’하는 연계지원의 형태로 전환하여 전국 TP(19개) 내 제조혁신센터를 구축․운영하게 됐다.

앞으로 제조혁신센터는 스마트공장 지원기업을 대상으로 △선정 △평가 △협약 △점검 △사후관리 △네트워킹 △홍보 △컨설팅 및 교육 등 스마트공장의 확산과 효율적 사후관리 업무를 수행할 전망이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또는 대구T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대구 스마트 제조혁신 센터(053-602-1859)로 연락하면 된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매년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려는 기업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제조혁신센터를 통해 스마트공장의 구축과 더불어, 현장지원·사후관리 등 지역 중심의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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