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구 중 최초 도입, 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정체성 위상 정립

'2018 옴부즈만 운영성과 보고회' 개최
'2018 옴부즈만 운영성과 보고회' 개최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지난 21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2018년 옴부즈만 운영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김정식 구청장과 이한형 미추홀구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태웅 옴부즈만은 지난 1년간 77건의 고충민원처리 실적과 학익동 성당 도로 점용료 부과, 주안 고운누리 아파트 인근 신축공사 피해보상, 의무보험 미가입 차량 과태료 부과처분 불복 관련 민원 등 대표사례 3건을 소개했다.

또 손보경 대표 옴부즈만은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전국 최초로 구명칭 변경을 통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정체성을 강화해 지방정부의 위상을 정립한 미추홀구의 옴부즈만으로서 높은 자긍심을 갖고 올해 활동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현대행정의 거대화 현상’에서 빈번히 일어날 수 있는 구민 권익 침해 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옴부즈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구정전반에 걸쳐 기존의 소극적 관행적 행정에서 탈피해 ‘적극적 행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공무원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고회는 지난 1년간 옴부즈만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제고, 민선7기 구정 운영 지표로서 ‘적극적 행정’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추홀구는 2015년 구의회 발의로 조례를 제정, 2016년부터 옴부즈만 활동을 개시했다. 인천지역 자치구 중 최초로 옴부즈만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구민의 입장에서 구정의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위법·부당한 행정처분 등으로부터 구민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비사법적 제도인 옴부즈만을 통해 구민과의 실질적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