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김포 강동기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예술행사가 김포시(시장 정하영) 주최 및 (재)김포문화재단, 김포시 3․1운동 기념사업회 공동주관, 김포시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김포아트홀과 김포아트빌리지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전야제 행사로 오는 28일 오후 4시 특별강연으로 ‘광복에서 통일로-우리가 만든 평화, 우리가 만날 평화’가 김포아트빌리지 세미나실에서 개최되며, 오후 7시 김포아트홀 공연장에서는 김포독립운동 역사의 현장인 3.22 군하장터, 3.23 오라니장터, 3.24 고촌신곡리를 중심으로 활동한 박충서, 임철모, 이경덕을 주인공으로 창작 음악극 ‘오래된 내일’이 공연된다.

3월 1일에는 김포아트홀 공연장에서 3․1절 제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며 식전 행사로 전야제때 펼쳐진 김포만세운동 창작 음악극 ‘오래된 내일’이 한번 더 공연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에서는 먹거리 장터가 조성돼 연희만담꾼, 자유발언대, 목판태극기 만들기, 청사초록 태극길 조성, 평화 그림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오후 2시에는 한옥마을 주변에서 김포시 독립운동가 역할의 배우들을 중심으로 100년 전 만세운동을 재현하며, 당시 김포인들의 의기를 되새기고 김포에서 시작하는 3․1운동의 함성이 전국으로 퍼져 나갈 수 있도록 시민과 학생들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만세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인기가수 홍진영, 정동하의 축하 공연 및 극단 ‘창세’가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영웅’ 갈라콘서트를 소년소녀합창단이 문화공연으로 펼칠 예정이다.

정하영 시장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과 행사를 범시민운동으로 펼치겠다”며, “이를 통해 시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고, 거룩한 정신이 깃든 역사의 고장 김포를 자랑스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시민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켜 김포미래 100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전 시민들께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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