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관광홍보요원 88명 위촉… 전국 누비며 발로 뛰는 홍보기대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22일 오후 2시,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진주관광 홍보요원 88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갖고 ‘내고장 진주 알리기’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진주관광 홍보요원 위촉식 및 소양교육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조규일 진주시장 © 진주시 제공
진주관광 홍보요원 위촉식 및 소양교육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조규일 진주시장 © 진주시 제공

시는 체계적인 관광홍보 활동에 적극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20세 이상 진주시민을 대상으로 진주관광 홍보요원을 공개모집했다.

올해 선발된 홍보요원은 전직 교사, 경찰, 은행원을 비롯해 학생에서 전문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위촉식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은 “2011년부터 운영한 진주관광 홍보요원이 전국 곳곳에서 활발한 관광 홍보활동을 펼쳐 우리 시의 위상을 높이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이바지해 왔다”라며 “진주시는 작년 입장료 무료화로 시민의 축제로 거듭난 10월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올해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더욱 발전시킬 것이며 홍보요원은 이를 전국 곳곳에 널리 알려 10월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소양교육 시간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진주의 역사와 문화, 축제 등 각종 관광자원에 대한 내용을, IT전문강사는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SNS 활용방법을 강의했다.

또한 시에 따르면 홍보요원은 3월 중으로 진주 관광명소를 견학하는 현장학습을 마친 이후, 본격적으로 전국 대도시의 여행사, 공원, 역, 터미널 등을 직접 찾아가 세계축제도시 및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진주를 적극 홍보하게 된다.

진주관광 홍보요원 위촉식 및 소양교육 © 진주시 제공
진주관광 홍보요원 위촉식 및 소양교육 © 진주시 제공

아울러 4월부터 전국 대도시 등을 찾아가 홍보활동을 할 예정이며, 특히 여행사 방문 시 지원금이 대폭 상향된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진주관광 홍보요원은 10월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5차례에 걸쳐 서울, 부산, 광주, 울산, 대전 5개 도시를 방문해 발로 뛰는 홍보활동을 펼치고, 블로그·페이스북·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 상에서도 진주의 문화 관광, 축제와 행사, 관광 명소를 알리는 데 많은 기여를 해 오고 있다.

또한 진주시는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 및 10월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1월에 전국 초·중·고 학교와 여행사를 포함한 1만 8000여 곳에 협조공문을 발송해 수학여행과 관광 여행상품으로 진주를 채택하도록 요청하는 등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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