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안군, 3월부터 매월 넷째 주 수요일 ‘군민 소통의 날’ 운영
-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으로 군정방향 모색

[일요서울ㅣ함안 이도균 기자] 취임 직후부터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행정, 주민들과 소통하는 행정’을 강조해온 조근제 함안군수가 군민들의 목소리에 직접 귀를 기울이고자 군민과의 대화를 정례화 했다.

소통의 날 © 함안군 제공
소통의 날 © 함안군 제공

함안군은 군민들이 평소 느끼는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을 군수와 주민 간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빠른 해결책을 모색하고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소통행정을 통해 ‘군민 중심의 행정’을 구현하고자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군민 소통의 날’로 지정해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3월부터 군청 홈페이지 ‘소통참여’에 ‘군수와 대화’란을 개설해 소통의 날 참여 신청을 접수받을 계획이며, 인터넷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전화(행정과, 민원봉사과)를 통한 접수나 군 행정과를 통한 서면, 방문 접수도 병행할 예정이다.

접수된 민원 중 군수와의 만남이 어려운 단체나 개인, 면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민원을 우선적인 대상자로 선정해 일정계획을 수립한 후 장소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일정을 민원인에게 별도로 통보하게 된다.

소통과 민원상담 장소로는 군수실, 군청 회의실 또는 현장 등 자연스런 곳으로 배치될 예정이며 군수가 관련 실·담당관·과장과 함께 참석해 군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로 지역갈등, 집단민원, 고충애로사항 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주민과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 소통의 날’ 운영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군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사각지역에 있는 군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도외시 될 수 있는 애로 및 고충민원, 집단민원 등에 대해 빠른 해결책을 강구함으로써 행정에 대한 주민 만족도와 신뢰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 중심 행정’, ‘낮은 문턱 행정’을 중시해온 조 군수는 생생한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새롭게 함께 뛰는 위대한 함안’ 건설의 초석을 다지고자 지난 13일 가야읍을 시작으로 19일 칠원읍까지 10개 읍·면 방문을 통해 군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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