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함께 100년 위원회’ 출범식 및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일요서울|안양 강의석 기자]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과거의 100년을 기억하고 미래의 100년을 함께 그릴 ‘대한민국 함께 100년 위원회’(이하 함께100년위원회)가 출범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중심으로 구성된 함께100년위원회는 22일 오후 3시30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함께100년위원회 고문을 맡고 있는 이석현 국회의원과 이종걸 국회의원이 축사로 자리를 빛냈고 위원회 상임조직위원장인 최대호 안양시장과 서철모 화성시장이 출범사를 통해 위원회의 공식 발족을 선언했다.

이어 위원회의 활동을 뒷받침할 청년서포터즈단 발대식(약 35명)과 경기도교육청과의 MOU 체결식, 3.1운동 전야제 ‘코리아 빅피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특히 함께100년위원회는 경기도교육청과의 업무협약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관련 교육의 공동 발전을 도모할 것과 전국 초중고교에 ‘Korea Big Dream - 100년 컬러링 KIT 보내기 프로젝트’를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100년 컬러링 KIT’는 박환 교수 등 역사전문가의 검증을 거친 스토리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작가들이 그린 역사적 인물·사건·장소의 밑그림을 활용한다.

역사적 스토리와 밑그림에 ‘컬러링’이라는 재미요소를 결합시켜 어린이와 청소년이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를 함께 그려볼 수 있는 교육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컬러링 KIT에는 100주년 특별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교재가 함께 제공된다.

제작된 키트는 1차로 3월 중에 5만명의 학생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함께 100년위원회'는 또한 경기도교육청과의 협약식을 시작으로 전국의 교육청과의 협조도 강화할 계획이다.

'함께 100년위원회'는 교육콘텐츠 배포사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지자체장들이 중심이 돼 준비한다는 점에서도 이목을 끈다.

자치분권의 시대를 지자체장들이 함께 준비한다는 취지에 공감하는 전국 26명의 지자체장들이 상임조직위원장 및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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