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8 아트스퀘어, 실내수영장, 복지센터 등 둘러봐

[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이 공직자 역량과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공공건축정책 우수사례인 경북 영주시의 도시재생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남해군 연수단이 경북 영주시의 도시재생 우수사례 현장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 남해군 제공
남해군 연수단이 경북 영주시의 도시재생 우수사례 현장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 남해군 제공

군은 지난 22일 김대홍 행정복지국장을 비롯한 주요 간북공무원과 실무자 등 40여명이 전국 최초로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해 공공건축과 디자인관리 우수 지자체로 알려져 있는 경북 영주시의 공공건축정책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남해군의회에서는 하복만, 김창우 의원이 동행했다.

이날 연수단 일행은 풍기읍사무소, 영주1동 행복복지센터, 관사골과 한절마 경로당, 실내수영장, 148 아트스퀘어와 함께 노인, 장애인복지관, 후생시장, 중앙시장, 청소년 문화공간 등 주요 공공건축물들을 두루 둘러 보았다.

또, 공공건축가 제도 도입배경과 의의, 공공 건축정책 등에 대해 영주시에서 마련한 브리핑을 듣고 공공건축물의 추진방식에 대해 열띤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김대홍 행정복지국장은 “조만간 남해군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남해읍 중심시가지 재정비와 군청사 신축, 청소년수련관과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읍을 중심으로 많은 공공건축물을 동시다발적으로 확충해야 한다”며 “영주시 벤치마킹을 통해 효과적이면서 상호보완 기능을 살릴 수 있는 종합적인 도시공간 설계로 향후 남해군 미래 100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 영주시는 4만 9000여 세대에 인구 10만 7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로, 전국 최초로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해 2018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과 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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