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이 열매의 고장의 명성에 걸맞게 농가 현장 기술보급을 위해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명품 과수 생산을 위해 월동 병해충 밀도 저감을 위한 과종별 적기방제 지도를 실시한다.

봄철에는 과수의 생장과 함께 병해충의 밀도가 증가하게 되는데, 어린잎과 꽃눈이 발생할 때의 약제방제는 약해의 위험성이 크고, 벌과 나비 등의 수정곤충의 활동에도 지장을 준다.

군은 어린잎과 꽃눈 발생 전의 동계약제 처리가 향후 방제비용 및 시간을 줄이는 시발점으로 중요한 시기임으로 현장지도를 강화한다.

동계약제는 기계유 유제와 석회유황합제, 석회보르도액 등 여러 가지가 사용되는데 이런 약제는 다양한 병해충의 밀도 감소에 효과가 있고, 특히 일반약제로 방제하기 어려운 알까지 방제가 가능하여 방제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각 약제별 사용적기 및 혼합비율, 작용 기작 등 약제별 처리요령과 주의사항을 준수하고, 기본에 충실한 방제를 해야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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