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선수 [뉴시스]
이근호 선수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한국프로축구연맹 및 대한축구협회와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선수협은 26일 "지난 20일 열린 제1차 이사회에서 이근호(울산) 회장을 비롯한 이사진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대한축구협회 및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수협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염기훈(수원) 박주호(울산) 윤석영(서울) 조수혁(울산) 등 현역 선수들이 이사진에 포함되어있다. 프로 경험이 있는 김한섭 이사와 진창수 이사 등도 참여했다. 

선수협은 이번 이사회에서 협력 관계 구축은 물론 2018년 사업보고 및 향후 활동방향, 사업계획도 논의했다. 또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연간 4회 이사회를 개최해 더 많은 현장의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이근호 회장은 "전 세계 프로축구 선수들은 각 나라의 선수협을 통해 축구 발전에 이바지를 하고 있다"면서 "한국도 이번 이사회를 시작으로 선수협을 이끄는 이사들의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한국 축구 발전에 힘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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