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양희영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뉴시스]
24일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양희영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4승째를 거둔 양희영(30)이 세계랭킹에서도 재미를 봤다. 26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3위를 기록했다. 

평균 4.03점으로 지난주 대비 16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렸다. 상위 30명 중 가장 상승폭이 크다.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정상을 차지한 것이 순위 상승으로 이어졌다. 

양희영은 24일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호주동포 이민지(22)의 끈질길 추격을 1타차로 뿌리치고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투어 통산 4승 중 3승을 이 대회에서 따내며 기분 좋은 인연을 이어갔다.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이 평균 6.49점으로 1위를 지켰다. ‘남달라’ 박성현(26·솔레어)이 평균 5.66점으로 2위에 올랐다.   

혼다 LPGA 타일랜드 준우승자인 이민지가 평균 5.36점을 얻어 4계단 오른 3위를 차지했다. 아직 시즌을 시작하지 않은 박인비(31·KB금융그룹)는 1계단 하락한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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