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법전수비’ 몇백만원이면 어엿한 음식점 사장…가맹비,로열티 등 없어

 

[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현재 우리나라 자영업자 수는 550여만명에 이른다, 이는 OECD국가 38개국중 3위를 차지 할 만큼 많은 숫자이다.

특히 우리나라 요식업자 숫자는 일본의 2배에 달하며, 레드오션이 된지 오래다.

지난해 국회 기획제정위원회 소속 유성엽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에만 83만명이 줄폐업을 했다.

특히 요식업계통이 신규 사업자 대비 92.7%의 높은 폐업률을 보여 사안의 심각성을 더했다.

이처럼 식당 등 요식업계에 뛰어 들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를 주변에서 흔히 보아 왔다.

실패의 원인은 경기불황,경험부족,자본부족,음식점포화,소비부진 등 여러 가지 요인을 들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최저임금 등 인상으로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해 폐업을 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 국내 맛의 본고장 전주에서 소자본으로 음식점을 창업할 수 있는 식품회사가 예비창업자와 청년창업자, 은퇴자들에게 희망의 끈이 되어주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해 1천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전주한옥마을과 불과 1.2km 떨어진 ㈜하서방식품(대표 하태경‧전주시 덕진구)이 바로 그곳이다.

㈜하서방식품의 주력 메뉴는 일반식당이나 분식점에서 흔히 맛볼 수 있는 칼국수다.

하지만 이곳의 칼국수는 특별한 깊은 맛을 지니고 있다.

특히 해썹(HACCP)인증까지 받아 철저한 위생관리로 1일 2천인분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현재 전북도내에만 하서방삼례점,전주송천점,전주효자점 등 10여곳에 완성된 재료를 공급해주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처럼 성장가도의 이면에는 30여년의 쉐프로서의 요리실력과 경영자로서 탁월한 마케팅 전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의 주력 메뉴인 칼국수는 주방에서 면을 뽑지 않고 지난 2006년에 설립한 별도의 식품공장에서 면과 육수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하여, 각 체인점에 공급하고 있다.

이는 밀가루 반죽이 해동이 된 후에도 반죽 고유의 상태와 맛을 유지 시킬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반죽시 사용되는 물은 정수기를 사용하고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도 1개월정도 보관이 가능한 노하우를 가지고 각 체인점에 공급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따라 예비창업자,은퇴자,청년창업자,혹은 전업을 고려하는 요식업자들에게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음은 물론 희소식이 되고 있다.

이는 30여년 경력의 하태경 대표가 직접 면을 뽑고 육수를 제조 공급해 체인점 사장들과 소비자들에게 인정을 받으며 현재 전국 20여곳의 체인점들이 흑자행진을 하고 있다.

현재 여러곳 체인점들의 성공신화에는 하태경 대표의 좌고우면 하지 않고 쉐프로서 경영자로서 30여간 외길을 걸었던 것이 오늘날의 하서방식품을 식품업계 반열에 오르게 만들었다.

하서방식품은 현재 전북도내는 물론 전남 순천, 대구,경산 등 전국 각지에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주에서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하서방 麵가’에서는 월 수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공신화의 반열에 등극했다.

이곳의 체인점 계약조건은 일체의 가맹비,로열티 등이 없이 단지 ‘비법전수비’와 약간의 보증금만을 받고 어느 누구라도 청업전선에 뛰어들수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창업지도와 비법을 전수해주고 있다.

또 현재 음식점을 하고 있어도 새로운 메뉴를 추가하고자 하는 식당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경영 시스템을 갖추고 별도의 가맹비 없이 창업을 할수 있다.

이곳의 주력 메뉴는 바지락칼국수,다슬기칼국수,얼큰이칼국수,만두,등 칼국수 전문회사로 비약전인 발전을 하고 있다.

특히 ㈜하서방식품의 직영점 ‘하서방면가’에서 최근에 개발한 해물칼국수 와 해물콩나물국밥은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데 해물의 푸짐함에 또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홍합,미더덕,바지락,꽃게,새우 등 해물탕에 버금가는 ‘해물칼국수’를 선보이자 마자 미식가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틈새 메뉴로서 저녁에 술안주로서도 손색이 없는 촉촉하고 쫄깃한 족발도 선보여 창업자들에 인기를 끌고 있다.

족발은 5분이면 손님 테이블에 나갈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었다.

물론 족발 고유의 맛을 유지시키고 촉촉함과 쫄깃함을 더욱 향상시켰으며 매콤한 양념족발도 선보여 미식가들의 혀끝을 자극 있다.

하서방식품은 이 모든 메뉴와 밑반찬 비법전수에 불과 몇백만원에 창업을 할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 당장이라도 창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 체인점 1백여개를 목표로 음식점 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하태경 대표는 “아주 최소 자본으로 외식사업에 경험이 없어도 손쉽게 창업할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요즈음처럼 불경기에 가장 알맞은 창업아이템이 대중성 있는 ‘칼국수’와 ‘족발’” 이라고 말했다.

하 대표는 또 “외식사업의 성공 비결은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갈수 있는 아이템 선정이 중요하다” 며 “현재 체인점 여러곳에서 이불황에도 흑자를 기록하는 것은 국내에서는 맛볼수 없는 ‘하서방麵가’의 비법이 있어 흑자행진을 계속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서방 식품은 식품공장을 확장하기 위해 부지를 매입했으며, 지난 2004년 전주시 친절업소 최우수상을 수상햇으며,2009년도 기업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전주한옥마을 맛집으로서도 손색이 없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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