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당초 별다른 일정이 없으면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정기적으로 서초사옥에 출근할 것이라고 했다.
24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화요일인 이날 서초사옥이 아닌 승지원에서 업무를 볼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서 열린 2018 동계올림픽 개최 후보도시 테크니컬 브리핑 행사에 참석한 후 지난 21일 귀국했다.
이날 출근하지 않은 것은 아직 여독(旅毒)이 채 풀리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당초 삼성 안팎에서는 이 회장이 이날도 서초사옥에서 업무를 볼 것으로 내다봤었다.
이 회장은 지난달 21일 처음 출근한데 이어 26일, 28일에도 서초사옥에서 업무를 봤다. 폭파 협박 메일이 접수됐던 지난 3일에도 서초사옥에 나왔다.
김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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