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3시 5분경 경남 합천호에 경남소방본부 소속 헬기가 추락했다. [사진=경남도소방본부 제공]
27일 오후 3시 5분경 경남 합천호에 경남소방본부 소속 헬기가 추락했다. [사진=경남도소방본부 제공]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27일 오후 35분경 경남 합천군 대병면 합천호에 경남도소방본부 소속 헬기가 산불 진화 훈련 중 추락했다.

헬기에 탑승한 소방공무원 3명 모두 추락 직후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탈출했다가 오후 320분경 수자원공사 합천댐 관리단에 의해 구조됐다.

기장 강모씨 등 탑승자 전원은 크게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씨 등은 오후 3시경 합천에 소재한 경남소방항공대에서 산불 진화 훈련을 하기 위해 이륙했다가 합천댐 상공에서 추락했다.

현재 사고 헬기는 꼬리 부분만 남기고 물에 잠겼다.

소방당국은 "탑승자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은 국토교통부 항공사고조사위원회에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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