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이도영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가 27일 “진태의 약자는 ‘진짜 태풍’”이라며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3차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여기까지 오기 정말 힘들었다. 진짜 태풍이 불고 있다. 판이 바뀌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스팔트에서 다져진 내공과 국회법사위에서 다져진 내공에 뜨거운 진정성까지 갖췄다”라며 “잠시 후 이 투표함이 열리면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질 것이다. 꼭 그런 일이 있도록 도와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5·18망언’과 관련해선 “5·18유공자 명단 공개하라는 게 망언인가. 그 얘기 밖에 한 적이 없는데 왜 제명시키라고 난리인가”라며 “우리끼리 싸우지 말자. 우리끼리 내부 총질하지 말자”라고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