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김광림, 김순례, 조경태, 정미경 최고위원이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김광림, 김순례, 조경태, 정미경 최고위원이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자유한국당의 신임 당 대표로 황교안 전 총리가 당선된 가운데 최고위원으로는 조경태·김광림·김순례·정미경 전 의원이 선출됐고 청년최고위원으로 신보라 의원이 선출됐다.

27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3차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각 후보의 결과를 공개했다.

조경태 의원은 총 6만5563표(선거인단 4만1072표·여론조사 2만4491표), 득표율 24.2%로 최고위원 후보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두 번째로 정미경 전 의원이 4만6282표(3만162표·1만6120표) 17.1%를 얻었고, 김순례 의원은 3만4484표(2만4866표·9618표) 12.7%를 얻어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이로서 자유한국당은 단일지도체제 이후 처음으로 여성 최고위원 2명을 동시에 선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김광림 의원은 3만3794표(2만6290표·7504표) 12.5%를 얻었다.

청년최고위원으로는 신보라 의원이 5만5086표(3만7492표·1만7594표) 40.4%를 얻어 선출됐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전체 선거인단 37만8067명 중 총 9만6103명이 투표해 25.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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