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교육에 유아심폐소생술 추가된 3시간 수업으로 중복이수자 및 법 정교육대상자의 호응 기대

생활안전체험교육관에서 호신술을 배우고 있는 모습
생활안전체험교육관에서 호신술을 배우고 있는 모습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3월부터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 교육과정에 안전교육 심화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운영한다.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은 심폐소생술 교육, 화재진압·연기피난 등 가상재난체험, 전기·가스와 같은 생활시설의 안전한 작동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실습위주의 체험 교육공간이다. 실습을 통해 안전의식을 키우고 생활 속 안전수칙도 익힐 수 있다.

지난 2016년 8월 개관한 이후로 총 1,441회에 걸쳐 35,384명이 안전체험교육을 이수했다. 교육에 2회 이상 참여한 중복이수자도 매년 400여 명씩 증가하는 추세이며, 교육만족도조사에서 참가자의 95.6%가 교육에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3월부터 신설된 심화반 교육은 기본교육 2시간(성인심폐소생술 및 안전체험교육)에 소아(유아)심폐소생술 실습이 추가되어 3시간동안 진행된다. 이론수업보다는 실습 위주로 진행될 예정으로 심폐소생술을 보다 잘 배우고자하는 구민들에게 유익한 수업이다. 또한, 매년 증가하는 중복이수자와 유치원, 초·중·고 교사 등 3시간의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법정교육대상자에게 특히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심화반은 3월부터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양천구민 또는 양천구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주민은 누구나 양천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메뉴 또는 전화(안전재난과)로 접수할 수 있다. 교육비는 무료이다.

임성환 안전재난과장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와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직접 체험하는 안전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짜임새 있게 구성한 양천생활안전체험관 교육에 많은 구민 여러분들의 참여를 바라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양천구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천구는 대상별 맞춤형 안전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평일(월~금)은 3회에 걸쳐 2시간씩 성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기본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매주 토요일에는 가족이 함께 배우고 체험하는 안전교육을, 매월 둘째·넷째 주 목요일 저녁에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운영 중이다. 또한 매월 둘째 주 목요일(오전, 오후반)에 양천구 태권도협회와 서울특별시 유도회와 연계하여 운영 중인 호신술 안전교육 등의 기존 교육과정도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전재난과로 문의하면 된다.

◎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

양천구 목동서로 363(양천 문화회관 옆)에 위치한 연면적 262.14㎡ 규모의 교육관이다. 1급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지닌 전문 강사의 심폐소생술 교육과 화재소화체험 연기피난체험완강기 체험 전기·가스 안전사고 체험 등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가상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