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날의 함성, 강서를 일깨우다’

▲ 3월 1일 노현송 강서구청장이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맞아 만세삼창을 하며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 3월 1일 노현송 강서구청장이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맞아 만세삼창을 하며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재확인하고자 ‘그날의 함성 강서를 일깨우다’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양천향교에서 독립운동가 김도연선생을 추모하고 2.8독립선언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어서 학생과 학부모, 직능단체 등 1천여 명이 강서공고에서 방화근린공원까지 약 30분간 만세행진을 펼쳤다.

만세행진 참여자들은 만세운동 복장을 착용하고 태극기를 휘날리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면서 100년 전 3.1운동을 그대로 재현했다.

기념식에서는 ▲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삼창 ▲보훈단체 표창장 수여 ▲3.1절 노래 제창과 축하공연을 비롯해 안중근선생 손도장.페이스페인팅 등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강서구민과 3.1운동 100주년을 함께 맞이하는 것에 더없는 영광과 보람을 느낀다”며 “오늘만큼은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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