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증 하나로 책이음서비스 연결된 전국 1,700여개 도서관 이용

- 전국 책이음 도서관에서 총 20권까지 대출 가능

- 구립도서관 방문해 손쉽게 가입 후 바로 이용 가능

타지역 주민이 ‘책이음서비스’를 통해 ‘금천구립가산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
타지역 주민이 ‘책이음서비스’를 통해 ‘금천구립가산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3월 4일부터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 ‘책이음’ 참여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책이음 서비스’를 개시한다.

지금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생활근거지가 다른 경우 공공도서관을 이용하는데 제약이 따랐다. 향토자료나 지역에 특화된 도서자료를 구하기도 쉽지 않았다.

‘책이음 서비스’를 통해 금천구 도서회원은 서비스가 연결된 전국 1,700여개 도서관에서 도서 대출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신규 도서회원은 구립도서관(독산, 가산, 금나래, 시흥)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책이음’ 도서회원증을 발급받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회원은 ‘도서회원증’을 가지고 구립도서관에 방문해 ‘책이음’ 회원으로 변경하면 곧바로 이용 가능하다.

이전에는 1인당 5권까지 도서 대출이 가능했다. ‘책이음 서비스’가 시행되고 전국 도서관에서 총 20권까지 책을 빌릴 수 있다. 금천구 도서관에서 5권까지 빌리더라도, 연체가 없다면 다른 지역 도서관에서 15권을 추가로 대출받을 수 있다.

한편, 금천구에는 국․공립 포함 총 27개소의 크고 작은 도서관이 있다. 이미 2018년부터 광명시와 도서관 이용협약을 통해 지역 간 도서관 네트워크를 확장해 왔다.

유성훈 구청장은 “책이음 서비스가 도서상호대차 서비스인 책두레 서비스와 연동돼 ‘집 앞 도서관’을 ‘전국도서관’으로 잇게 됐다”며, “구민들이 책이음 서비스를 통해 전국 도서관의 다양한 자료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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