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사진 : '뉴시스')
지동원 [뉴시스]

 

[일요서울 | 김태산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선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렸다.

지동원은 2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8~2019 분데스리가 24라운드에서 선발로 나서 2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16일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2골, 24일 프라이부르크전에서 도움을 기록한데 이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는데 성공했다. 시즌 3·4호골이다.

지동원은 전반 24분 안드레 안드레 한의 크로스를 선제골로 연결했고, 후반 22분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어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지동원이 한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린 건 지난 2013년 4월 프랑크부르트전 이후 5년 11개월 만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6분에 한 골을 내줬지만 지동원의 골을 잘 지켜 2-1로 승리했다. 5승(6무13패 승점 21)째를 신고하면서 승점 20 고지에 올랐다. 15위다.

선두 도르트문트는 2패(16승6무 승점 54)째를 당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바이에른 뮌헨(승점 51)에 바짝 추격당하는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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