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포항도매시장 내 24시간 잔류농약검사 가능한 현장검사소 설치 운영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 포항농수산물검사소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2일 연구원에 따르면 포항농수산물검사소는 포항농산물도매시장 내에 설치되며, 경매․유통 전 신속한 검사를 통해 부적합농산물을 유통 길목에서 사전 차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현장검사소가 설치되면 경북보건환경연구원 전문인력 6명이 24시간 잔류농약검사를 상시 검사해 4~5시간 이내에 신속하게 검사를 완료해 부적합 농산물을 유통 전 사전차단하고 전량 폐기가 가능하다.

총 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설치되는 도매시장 내 현장검사소는 잔류농약, 방사성물질, 중금속 검사 등을 신속하게 검사하고, 도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철저한 검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경호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매시장 내 현장검사소를 설치해 경매 전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신속 검사체제를 구축해 도민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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