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무궁화축구단 [프로축구연맹]
아산무궁화축구단 [프로축구연맹]

 

[일요서울 | 김태산 기자]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디펜딩챔피언 아산무궁화가 2019시즌 개막전에서 강등의 아픔이 있는 전남 드래곤즈를 잡았다.

아산은 2일 전남 광양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19 개막전에서 고무열, 박민서, 오세훈의 연속골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경찰청의 선수 수급 중단 결정으로 해체 위기에 몰렸던 아산은 기사회생으로 이번 시즌에도 K리그2에 참가했다.

아산은 지난해 21승9무6패(승점 72)로 압도적 경기력을 앞세워 K리그2 우승을 차지했다. 여전한 경기력을 뽐냈다.

이에 반해 지난해 K리그1(1부리그)에서 최하위(12위)에 머물러 K리그2로 강등된 전남은 첫 경기부터 패배를 맛보며 만만치 않은 K리그2 무대를 실감했다.

아산은 전반 17분 주세종의 도움을 받은 고무열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깼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아산은 후반 24분 역습 기회를 잘 살려 추가골을 기록했다. 

교체 투입된 박민서가 왼쪽 측면에서 오세훈이 찔러준 땅볼 패스를 가볍게 방향만 바꿔 전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아산은 후반 37분 오세훈의 중거리슛까지 골로 이어지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FC안양은 부산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진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팔라시오스의 선제골, 알렉스의 멀티골과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4-1 완승을 거뒀다.

전반에 팔라시오스, 알렉스의 골을 앞세워 2-1로 앞선 안양은 후반 6분 상대 김명준의 자책골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 28분 알렉스가 승리를 자축하는 쐐기골을 꽂았다.

부천FC는 김륜도의 결승골에 힘입어 수원FC를 1-0으로 꺾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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