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가 유튜브를 활용한 동영상 콘텐츠 제공에 주목하고 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문서보다 동영상을 통한 정보 습득을 선호하는데다 유튜브 동영상 서비스 구독자수가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이를 통한 부대 수익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유튜브 채널 '뱅키스 한국투자증권'을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이 채널에서는 증시 전문가들이 출연해 주식 및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이프렌드에어 동영상 등이 소개된다.

KB증권은 대학생 서포터즈 'KB청춘스타'가 제작한 영상을 중심으로 유튜브 동영상을 다수 업로드하고 있는 중이다.

NH투자증권은 2015년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60초 주식공부 ▲세상의 모든 투자 이야기 ▲생생Live시황 ▲2019년 증시전망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증권업무 등 고객문의사항을 유튜브 동영상으로 제작해 답변하는 '고객문의게시판 동영상 답변 서비스'를 오픈했다.

신한금융투자도 유튜브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신함금융투자는 신한금융투자 프라이빗뱅커(PB)들이 출연하는 '금요주식회'를 통해 최근 주식시장 트렌드와 투자포인트를 알려준다.

삼성증권은 최근 '비대면 계좌개설 수수료 Forever 0' 광고를 유튜브에 올렸으며 조회수가 600만회를 넘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동영상을 구독하는 독자들이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이를 개재한 기업에게도 수익이 돌아가는 유튜브 구조 상 향후에도 증권사들이 홍보와 이윤창출 등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유튜브를 주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