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시가 농업경쟁력 확보와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한발 앞선 예산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4일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1,277억원의 2020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을 신청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농업인과 생산자조직, 생산자단체 등으로부터 내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을 신청 받은 결과 전년도 신청 예산 1,193억원 보다 84억원이 증가한 1,277억원이 신청되었다.

분야별 신청액은 농업인이 직접 시행하는 자율사업이 34개 분야 645억원, 행정과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공공사업이 28개 분야 632억원이다.

분야별로는 농촌개발과 후계농업인 등 농업전문인력양성, 신기술보급과 경영 능력 향상, 쌀 산업 생산기반확충과 농지규모화 촉진 등에 883억원, 과수․원예의 고품질 생산과 축산경쟁력강화 등 원예 축산분야에 333억원, 임산물의 생산기반 확충과 유통개선, 고품질생산에 61억원 등이다.

시는 심의에 앞서 신청된 사업에 대한 사업성 분석과 타당성 검토를 통해 우선순위를 부했다.

이번에 신청한 예산은 전라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거쳐 내년 정부예산으로 확정되면 2020년도에 사업 분야별로 시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림축산식품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농업인의 소득 창출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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