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자연친화적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도시민에게 정서적 힐링 공간은 물론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2019년 도시농업활성화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 복지시설, 보육시설, 공동주택, 학교 등에 도시텃밭을 조성하기 위해 베란다텃밭 125세대, 옥상텃밭 1개소, 상자텃밭 4개소를 지원한다.

특히, 베란다텃밭 보급사업은 2019년 신규사업으로 기존의 복지시설, 보육시설, 학교 등을 대상으로만 지원하던 옥상텃밭·상자텃밭 사업을 일반가정으로 확대해 구민들이 도시농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베란다텃밭은 직접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한세대 당 상자텃밭 2개, 상토, 종자를 지원하며, 자부담은 1만 6천원이다.

신청기간은 3월 15일까지이며, 베란다텃밭은 선착순 모집으로 달서구청 홈페이지 배너 ‘베란다텃밭 신청’을 통한 인터넷 신청이나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신청하면 되고, 옥상텃밭 및상자텃밭은 동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선정기준표에 의해 선정한다.

또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옥상텃밭과 상자텃밭 조성사업은 도시민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농작물을 직접 재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인성교육과 정서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도시 생활에 지친 구민들이 도시농업을 통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가족과 함께 맛보며 수확의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이를 통해 도시농업이 가족과 이웃 간 소통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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