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태산 기자] 항공정비사 부족으로 해당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항공정비학과가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토부 인가 항공정비사 양성 전문교육기관인 한국에어텍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국에어텍)가 지난달 27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2019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입학식에서는 이사장의 환영사와 각 전공별 교수진 소개, 항공사 취업 지원 중심으로 보잉737NG 기종교육 소개, 부사관임관을 위한 효율적인 준비를 위해 육군부사관 설명회, 학점은행제 및 학사일정이 소개됐다.

또한 입학식에서 눈길을 끄는 행사로는 졸업식 후 타임캡슐 및 폴라로이드 촬영이 진행됐다. 타임캡슐은 신입생들이 입학 전 자신의 꿈과 목표를 작성해 봉인된 상자에 보관 후 폴로라이드 카메라로 기념촬영을 하고 졸업식때 봉인된 상자를 개봉할 예정이다.

한국에어텍은 이번 입학식 이전에 김포공항 업무시설내에 위치한 제1캠퍼스에서 2019학년도 1학년 신입생 예비소집 실시한 바 있다. 예비소집에서는 항공정비 면허과정, 항공전자정비, 항공부사관 과정의 1학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과정별 지도교수 소개와 캠퍼스 안내, 교재 배부, 강의 시간표 배부 등과 함께 학생들의 신상명세서 작성과 등록서류 안내, 학생증 발급 서류 등을 안내한 바 있다.

한국에어텍 입학처는 “본교는 항공정비사 면허 취득, 학생 수준별 맞춤형 토익수업, 실전 면접진행 등 취업중심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있으며, 항공사 및 공군장교 출신의 담임교수제 운영을 통해 재학생들의 교육은 물론 진로상담과 취업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지방학생들을 위해 170명 규모의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에어텍은 제2캠퍼스에서 보잉737NG 기종한정 정비훈련 2기 수료식을 개최한 바 있다. 해당 수료식에는 국내 유명 항공사 및 항공관련 기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기 수료생들이 전원 취업에 성공한데 이어 2기 수료생들 역시 국내외 항공사로의 취업이 기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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